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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D (연구개발)

오래 전부터 저출산 문제가 제기되어 온 일본은 1899년 통계작성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출생수가 90만 명 선 밑으로 내려가 2019년도에는 86만 명이 되었습니다. 제2차 베이비붐(1971년~1974년)의 ‘단카이 주니어’ 세대에서는 연간 200만 명이 넘었던 출생수가 최근 50년 만에 절반 이하로 떨어졌지만,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출생률 감소 문제에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까? 하고 고민하고 있는 지자체가 있습니다. 바로 일본에서도 출생률이 뒤에서 두번째인 홋카이도의 이와미자와시입니다. 일본의 지차체 가운데 처음으로 ‘건강경영도시선언’ 인증을 받은 이와미자와시는「미래의 아이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어머니가 안심하고 아이를 낳아 기르고, 아이가 성인이 되어서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먼저 출생률 향상 및 출산 후 모자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대책으로 산학관 지역 연계로 ‘모자 건강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산학관 지역 연계이기에 가능했던 미래의 전망에 대해 소개합니다.

사례 개요

  • 배경
    최근 ‘저체중아 출생률의 증가’는 유니세프(국제연합아동기금) 등의 조사에서도 떠오르는 과제이며, 현재 일본에서는 저체중아의 출생률이 약 10%에 육박하고 있다. 안심하고 아이를 양육할 수 있는 환경 만들기에 힘쓰고 있는 홋카이도 이와미자와시에서도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저체중아 출생률을 줄일 수 있다면 미래의 건강으로도 이어질 뿐만 아니라, 치료나 검사에 필요한 사회보장비의 상승도 막을 수 있어 지속 가능한 지역 만들기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와미자와시에서는 아이들의 성장 발달에 미치는 다양한 요인을 밝힘으로써 모자가 가장 살기 좋은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산학관-지역 연계로 ‘모자 건강조사’의 실시를 결정했다.
  • 목적
    모자 건강조사의 목적은 설문조사와 건강검진 시 각종 데이터를 바탕으로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함으로써 건강검진율 향상 및 생활습관 개선 등 임산부의 행동 변화를 촉진하는 것이다. 임산부 건강검진에 동의한 사람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관심도가 매우 높다. 또한, 2020년 3월부터는 이와미자와 시립종합병원에서도 모자 건강조사를 시작하게 되어 이와미자와시에서 출산하는 모든 임산부를 대상으로 조사할 수 있게 되었다.
  • 대응
    산학관지역 연계로 진행한 모자 건강조사지만 구상 초기부터 실시까지 연계가 순조롭게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여러 장벽에도 불구하고 실현이 가능 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어머니와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하여’ 라는 목표를 중심으로 프로젝트에 참가한 모든 멤버가 함께 동참하고 공유했기 때문이다. 또한, 시행착오를 거치면서도 모자 건강조사를 추진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멤버 각자의 역할과 장점을 인식하고 모두가 하나로 뭉쳤기 때문이다.
  • 전망
    이와미자와시의 저체중아 출생률은 감소 추세에 있다. 모자 건강조사가 어떻게 기여했는지에 대한 분석은 이제부터 시작이지만, 그 연구결과를 반영해 나갈 것이 기대된다. 이와미자와시에서는 센터 오브 이노베이션 프로그램(COI)의 사업 기간 종료 후에도 모자 건강조사를 계속할 예정이다. 모두 같은 목표에 공감하며 자신들의 데이터가 미래를 만들고, 모자를 중심으로 모두가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지역으로 조성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히타치와의 협력과 산학관지역 연계로 현재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데이터 헬스 케어 플랫폼을 사회에 적용시킴으로써 새로운 시민의 건강과 관련한 행동 변화에 연결해 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배경

환경 정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조사를 실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이와미자와시 건강복지부 건강복지추진 담당차장 나가이 와타루 씨는 “바로 건강한 아이를 안심하고 낳아 기를 수 있는 환경 만들기입니다”라고 말합니다. 지금까지도 이와미자와시에서는 어머니학교 개최나 간호사를 통한 건강상담 등을 실시하며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지역 환경 만들기를 지원해 왔습니다.

저체중아 출생률의 증가는 최근 유니세프등의 조사에서 출생률이나 출산 후 아이의 성장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되는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저체중아란 출생 시 체중이 2,500g 미만인 아기입니다. 저체중아는 주산기에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아이가 성인이 된 후에도 대사증후군 등에 걸리기 쉽다는 역학조사 보고도 있습니다. 유니세프와 WHO(세계보건기구)의 전문가가 148개국 2억 8100만 명의 출생에 관한 데이터를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저체중아 출생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일본은 2015년 데이터로 9.5%에 달하는 등 선진국 중에서도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미자와시 건강복지부 건강복지추진 담당차장 나가이 와타루 씨
(촬영:후나토 슌이치)

저체중아 문제는 이와미자와시에서도 심각하게 보고 있었습니다. 저체중아의 비율을 줄일 수 있다면 앞으로의 건강으로도 이어질 뿐만 아니라, 치료나 검사에 필요한 사회보장비의 상승도 막을 수 있어 지속 가능한 지역 만들기로도 이어집니다. 그래서 이와미자와시에서는 기존의 모자에 대한 환경 정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에 미치는 다양한 요인을 밝히기 위해서 모자 건강조사를 산학관 지역 연계로 실시하기로 했다고 나가이 차장은 말합니다.

모자 건강조사는 과학기술진흥기구의 센터 오브 이노베이션 프로그램(COI)의 하나로 시행되고 있으며 홋카이도대학 COI에는 홋카이도대학을 중심으로 이와미자와시와 히타치 등 약 40개의 산학관 기관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개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춘 최적의 식사와 운동을 통해 여성과 어린이, 고령자들이 살기 좋은 사회를 실현한다라는 홋카이도대학 COI의 목적과 여성과 육아에 가장 친화적인 마을 만들기라는 이와미자와시의 시책이 적절히 맞아떨어져 함께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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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임산부에게 행동 변화를 촉구하는 것이 목적

모자 건강조사는 산학관 연계로 시행하는 모자 코호트 연구*입니다. 임산부와 출생아 각각을 대상으로 식사와 생활 습관, 생활 환경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동시에 건강진단 시 혈액, 소변, 제대혈, 모유, 대변 등을 채취해 분석합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것은 물론, 조사를 계기로 건강검진율 향상 및 생활 습관 개선 등 임산부의 행동 변화를 촉구하는 것도 모자 건강조사의 중요한 목적입니다. 식습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임산부에게 식습관 평가 및 개선사항을 조언해 줍니다. 이를 통해 식습관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행동 변화를 이끌어 내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코호트 연구: 현시점(또는 과거의 한 시점)에 병에 걸리지 않은 사람을 모아 연구 대상으로 삼고 장기간 지속적으로 관찰함으로써 어떤 요인의 유무가 병의 발생 또는 예방과 관련이 있는지 조사하는 연구 방법.

홋카이도대학 박사(의학) 다마코시 아키코 교수
(촬영: 후나토 슌이치)

임산부에게 행동 변화를 촉구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다른 여러 나라에 비해 일본에서 저체중아 출생률이 높은 이유는 “젊은 여성들이 마른 몸매를 선호한다는 점에도 있다.”라고 홋카이도대학원 사회의학분야 다마코시 아키코 교수는 지적합니다. 일본여성의 체형은 해마다 슬림해지고 있어서 그만큼 영양이 부족한 사람이 많아져, 그것이 저체중아의 증가 원인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모자 건강조사에 대한 시민의 기대는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모자 건강조사는 이와미자와시에 있는 두 의료기간 가운데 한 곳에서만 시행을 하고 있습니다. 모자 건강조사에 동의한 사람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150명 넘는 사람이 참가하고 있어 시민들의 높은 관심도를 숫자로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와미자와시립 종합병원 간호부 간호과 나카지마 유카리 간호과장
촬영: 후나토 슌이치)

또한 지금까지는 참가하지 않았던 산과가 있는 또 다른 의료기관인 이와미자와 시립종합병원도 2020년 3월부터 모자 건강조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와미자와시립종합병원 산부인과의 나카지마 유카리 간호과장은 “이번에 새로 조사를 실시하면서 분명하지 않았던 것을 밝혀가는 것은, 모자를 서포트하는 측면에서도 다음의 문제 해결로 이어지는 행동이라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조사한 것들을 토대로 저체중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데 그 결과가 기다려집니다” 라고 이야기합니다.

대응

「모자의 행복한 미래를」이라는 목표 아래 하나로

히타치제작소 연구개발그룹 기초연구센터
시니어 프로젝트 매니저 요시노 마사노리

모자의 장내 환경에도 주목하는 등 세계적으로도 유례없는 모자 건강조사. 이 조사의 실증 필드는 이와미자와시이지만 지자체의 힘만으로 할 수 있는 일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나가이 차장은 “홋카이도대학 COI에서는 대학이나 기업의 노하우와 아이디어를 활용해 각각의 우수 분야와 자원을 효과적으로 조합시켜 완전히 새로운 사업과 대응을 펼쳐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는데 그것이 이번에 실시한 모자 건강조사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연계는 하루아침에 성사된 것이 아닙니다. 홋카이도대학 COI의 프로젝트 리더이기도 한 히타치제작소 연구개발그룹 기초연구센터 시니어 프로젝트 매니저인 요시노 마사노리는 “산학관 지역 연계가 순조롭게 진행되기까지는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한 경우도 많아서 모자 건강조사 실시까지 3년이라는 기간이 필요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각자가 넘어야 할 과제가 많은 가운데에서도 협력할 수 있었던 것은 “시를 중심으로 프로젝트 멤버 전원이 모든 어머니와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철저한 논의를 거쳐 저출생아를 줄인다는 목표를 공유할 수 있었기 때문이며 미래를 만드는 것은 아이들이며, 아이들이 중심이 되는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나설 수 있다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의의다. 히타치가 지역 과제를 ‘자신의 일’처럼 받아들이고 산학관-지역 연계로 임산부와 아이들에게 건강한 삶을 선물하고 싶다”라고 프로젝트를 진행시키는데 있어서 자신의 생각을 말했습니다.

연구자가 하고 싶은 일, 기업이 하고 싶은 일, 시의 사업에서 지자체가 할 수 있는 것은 방향성은같아도 역할이나 가장 잘하는 것은 다릅니다. 이것을 하나의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대화가 필요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조사표의 항목 하나만 해도 연구자료로 사용을 하려면 이래야 한다는 저래야 한다라는 생각들로 항목이 너무 많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가장먼저 생각해야 하는 것이 실제로 협력해 주시는 어머니들입니다. 어머니들에게 설명해 주시는 분들도 고려해야 합니다. 그 때문에 “조사하고 싶은 것과 실현 가능한 범위 사이에서 타협하기가 힘들었습니다”(다마코시 교수).

조사를 궤도에 올리기 위해서는 실제 운용을 포함한 검토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 점에서는 히타치 홋카이도대학 랩의 멤버가 클리닉을 수 차례 방문하고 이와미자와시와도 협력을 하여 어머니들을 위한 설명방법이나 설명자료의 작성, 순서, 검체 보관, 운반방법, 산부인과에서의 도입 등의 운용면을 몇 번이나 시험하여 수정했습니다.

실용화를 위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모자 건강조사를 추진할 수 있었던 것은 지자체와 헬스케어 분야에서 실제 운용의 노하우를 가진 히타치의 역할이 상상 이상으로 컸기 때문이라고 프로젝트 참가자는 입을 모아 말했습니다. “이와 같은 조사를 지자체의 계속하겠다는 의지와 의료기관의 협력, 각 사업자의 어레인지와 데이터분석 등 기업의 힘이 필요합니다. 산학관이 목표를 공유할 수 있었고 히타치가 각자의 요구 사항을 받아들여 어레인지 해 주었기 때문에 제대로 시동을 걸 수 있었습니다. 당초 히타치에 기대했던 것은 IT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과 관리 능력이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협력해 보니 운용상의 과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것들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히타치의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능력과 히타치의 사내외에 존재하는 노하우나 경험이 있는 사람들, 그리고 개발 및 추진 시에 필요한 파트너 기업의 발굴력, 그리고 스피도감 등이 도움이 되어 프로젝트를 성공시킬 수 있었습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전망

이와미자와시 사례를 일본 전체로 확대하다

이와미자와시의 저체중아 출생률은 조사 시작 전의 10.4%에서 2018년에는 8.5%로 감소 추세에 있지만, 모자건강조사 분석 결과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데이터 축적도 필요하고, 아직 일부 클리닉과 종합병원에서 이제 막 조사를 시작한 단계이기 때문에 감소라는 결과가 모두 모자 조사 연구의 성과 덕분이라 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조사해 참가한 어머니들의 행동 변화가 맘커뮤니티에서 파급효과를 일으켜, 저체중아 출생률 하락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됩니다”라고 나가이 차장은 분석했습니다.

홋카이도대학 COI의 사업 기간은 2021년도까지입니다. 그러나 이와미자와시에서는 사업 종료 후에도 모자건강조사를 계속 실시하여 수십 년 후 아이의 성장과 질병 등의 데이터도 수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데이터를 수집함으로써 지금까지 알 수 없었던 모자의 건강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얻을 수 있으며, 그 지식을 활용하여 앞으로 아이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은 결국 성인과 고령자의 건강에도 이어지고 마찬가지로 사회적 과제가 되고 있는 사회보장비 증가도 막을 수 있게 되는 등 모두가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지역 조성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이번 모자 건강조사뿐만 아니라 “히타치와의 협력과 산학관 연계를 통해 현재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데이터 헬스케어 플랫폼을 실용화하여 다시 건강과 관련된 시민들의 행동 변화를 이끌어 내고자 합니다”라고 나가이 차장은 향후 전망을 말했습니다.

저출산 고령화는 일본 전체의 중요 과제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사회적 과제에 대한 다양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물론 시설이나 제도의 내실화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이번에 이와미자와시에서 시행된 사업은 환경 정비와 시민 의식 개혁의 동시 추진으로 다른 지자체의 대응 모델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이는 지자체의 힘만으로 이루어 내기는 어렵고 산학관의 다양한 플레이어가 머리를 맞대고 생각을 한데 모아 프로젝트를 수행해야 할 것입니다.

히타치는 홋카이도대학과 협업의 형태로, 홋카이도에서 과제선진지역의 솔루션을 테마로 저출산, 지방창생, 환경 등의 사회 과제 해결을 지향하여 지자체와 연계한 실증 실험과 탐색적 활동을 추진하는 히타치 홋카이도대학 랩을 2016년에 설치하는 한편, 전국에서 산학관지역 연계를 추진하여 사회적 과제를 해결하는 대응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히타치는 그러한 산학관-지역 연계에서 얻은 노하우와 성과를 일본 및 세계의 사회적 과제 해결에 응용, 확장하여 ‘초 스마트 사회’ 실현(Society 5.0)에 기여해 나갈 것입니다.

히타치 홋카이도대학 랩 멤버

공개일:2020년 3월
솔루션담당:히타치제작소 연구개발그룹